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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드로잉 카페 2 - 퐁당밀가루 용인 죽전

by 글쓰는전업맘B 2020. 8. 27.

 

 


지난번 째깍섬에서 첫째 아이(5세)가 드로잉 수업을 너무 재미있게 체험해서 집 근처에서 드로잉 체험이 가능한 곳을 찾아간 곳은 퐁당밀가루. 이곳은 밀가루 놀이와 드로잉 체험이 패키지로 진행되는 곳이었다.

 

 

출처: 네이버예약(업체등록 사진)

 

 

주차 공간이 많이 협소하다는 리뷰를 보고 잔뜩 긴장하고 갔지만,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땐 주차장에 자리가 있었다. 빠른 타임으로 예약해서 서둘러 간다면 주차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 듯하다.

 

 

출처: 네이버예약(업체등록 사진)

 

 

지난번 째깍섬과 다르게 퐁당밀가루는 밀가루 놀이를 하는 공간, 드로잉 공간, 쿠킹 클래스 공간과 식음이 가능한 공간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즉, 체험이 끝나거나 시작 전에 따로 자유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은 없다는 뜻이다.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지만 아이가 밀가루 놀이와 드로잉 체험을 하는 동안 부모는 식음 공간에서 아이 모습을 보며 음료를 마시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한 시간 반 정도 볼 일을 처리한다거나 아이 엄빠들끼리 담소라도 나누려 한다면 딱 좋을 시스템이었다. 

 

 

(좌) 정기권을 구매하면 회당 좀 더 저렴하게 체험 가능하다. (우)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밀가루 놀이 50분과 드로잉 또는 쿠킹 클래스 30분을 체험하는 퐁당밀가루에서 우리는 밀가루+드로잉을 예약했다. 아이만 네이버예약으로 결제해서 보호자 입장료(음료값)는 입장하자마자 결제해야 했다. 이때 드로잉 때 입을 옷에 대한 대여료 500원을 미리 결제하면 좋다.

 

 

 

 

드로잉과 밀가루 중 밀가루 놀이를 먼저 진행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이는 밀가루 놀이를 더 좋아했다ㅎㅎ 아마도 같이 들어가서 놀이를 함께 해주는 선생님이 아이랑 잘 놀아주어서 그런 듯하다. 별건 없지만 공간이 꽤 크고 두 종류로 나뉘어 있어 다양하게 놀 수 있는 형태였다.

 

 

밀가루존 중 일부는 달마다 테마를 바꿔서 진행된다. 8월엔 폼폼이.

 

 

신나게 밀가루 놀이를 마치고 10분 정도 휴식 후에 바로 드로잉 수업 시작! 한 번에 5, 6명 정도가 들을 수 있는 것 같았는데 우리 땐 5명이 함께 했는데 체험존 크기는 딱 적당했다.

 

 

 

 

30분이라 좀 짧은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프로그램 구성은 알찼다. 주사위에 물감 넣고 벽에 뿌리기, 조형물 색칠하기, 붓으로 손으로 그림 그리기, 비눗방울 놀이, 불 끄고 야광 물감 구경하기, 청소시간(우산 쓰고 놀기)까지. 5세 아이이 집중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최대한 알차게 준비된 느낌이었다. 

 

 

 

 

그렇게 한 시간 반이 순삭하고 모든 체험이 끝났다. 처음이라 사진찍고 아이 노는 모습 구경하느라 커피 한 잔 겨우 마셨지만,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좀 더 여유롭게 한 시간 반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글도 쓰고?ㅎㅎ

 

☆요약☆
퐁당밀가루
가격: 드로잉 + 밀가루 20,000원
쿠킹 + 밀가루 18,000원
보호자 5,000원(음료 포함)
시간: 드로잉(or 쿠킹) 30분 밀가루 50분 (중간 쉬는 시간 10분)
이용대상: 드로잉 세트 18개월 이상 / 쿠킹 세트 24개월 이상
장점: 합리적인 가격 / 클래스보단 놀이 느낌(아이의 흥미도가 높았음-개인차 있음)
단점: 자유 놀이공간 없음 / 협소한 주차장 
비고: 사전예약 필수 (네이버예약)

 

※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선포 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