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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육아는 템빨! 추천 육아템 - 스트랩 휴대폰 케이스 (등하원 강추템)

by 글쓰는전업맘B 2020. 6. 23.

육아는 템빨. 이제는 기정사실처럼 일컬어지는 말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육아템들이 존재하고 매일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육아엔 오답만 있을 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세상사 사바사라, 어떤 육아템을 '국민000'이라느니 '진리의000'이라고 추천하는 것은 조금 조심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꽂힌 아이템 하나는 강추하고 싶어 글을 쓴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기도 하고 우리동네에선 길 가다 마주치는 애엄빠 팔할이 이것을 착용하고 있는데, 바로 폰 스트랩 또는 스트랩 폰케이스이다.

등하원 때는 아이의 가방과 씽씽이 그리고 월요일 금요일이면 낮잠이불까지 이미 아이의 짐으로만 한가득이다. 그리고 보통 육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옷차림이라는 게 편함을 최대의 가치로 추구하다 보니 주머니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하원 후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기라도 하면 짐은 벤치 같은 곳에 두고 아이를 쫓아다녀야 해서 그놈의 휴대폰을 어찌해야 할지 곤란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휴대폰 하나 넣자고 내 가방 하나 더 늘어나는 것도 짐이고.. 그런데 이 폰 스트랩 하나면 바로 해결되는 것이다. 정말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면서 이미 내 신체의 일부 같은 폰을 항상 지척에 지닐 수 있는 편리함이라니! 폰 하나 덜렁 넣고 다니던 에코백도 이젠 안녕이었다.

꼭 첫째 등하원시가 아니더라도 갓난쟁이 둘째 볼 때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한번 분유 수유를 하면 최소 10분은 손발을 쓸 수 없는데 이때마다 찾는 게 폰이다. 그런데 애가 울어서 정신없이 분유 타고 자세 잡고 먹이기 시작하면 그때사 폰이 생각나고 어디 있나 찾아보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일이 다반사인 것. 주변에 누가 없으면 갖다 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고 일단 수유를 시작하면 몸을 움직이기란 거의 불가능이라 난감할 때가 많다. 그럴 때! 이 폰스트랩을 쓰고 있으면 문제가 해결된다. 나처럼 잘 깜박거리고 물건 잘 잃어버리는 사람에겐 참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사실 나도 첫째 아이 하원하고 꼭 들르는 놀이터에서 엄빠들이 차고 있는 걸 보고 이거다 싶어 바로 구매했다. 사람들은 이런 신박한 아이템을 어떻게 알고 사서 쓰는 걸까 궁금했는데 첫째 아이 어린이집 선생님이 내 폰스트랩을 보더니 '이거 김혜수가 했던 거죠?'라고 물었다.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나는 금시초문이라 그래요?라고 되묻고는 집에 돌아와 검색해봐야 했다.

출처: 김혜수 배우님 인스타그램

그랬더니 올해 초 흥행했던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착용해서 이미 화제가 됐었나보다. 드라마를 보진 않았지만 김혜수 배우님이 뭔가 열혈 변호사를 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캐릭터의 활동성을 대변하는 아이템이었던 것 같은데, 손발을 항상 써야 하는 육아부모에게 참 안성맞춤인 아이템이기도 한 듯하다.

아르노 쇼핑몰 캡처

일명 김혜수 폰스트랩이라고 하는 아르노라는 브랜드의 폰스트랩은 아르노 공식 쇼핑몰에서 약 3만 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스트랩 디자인도 다양하고 가격에 맞게 아무래도 퀄리티는 좋아 보인다.

쿠팡 검색결과 캡처

하지만 김혜수 폰스트랩을 알기 전 급히 구매한 나는 이 브랜드를 알지 못했고, 쿠팡에 가서 생각나는 대로 '스트랩 케이스'라 검색해서 쌈박한 놈으로 구매했다. 이미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는 것 같으니 취향에 맞게 필요한 사람들은 구매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위에 소개해 놓은 브랜드의 상품과 쿠팡 검색 결과 노출된 상품은 그냥 캡처한 것일 뿐 대가성으로 노출한 것이 아닙니다.